전남 목포시가 다음달까지 독거노인 생활실태 파악과 복지욕구 조사를 위해 23개동 전역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추가 현황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지난 3월 1차 현황조사(8521명)를 마쳤다.

2차 조사 대상은 만 65세 이상 도래 신규 독거노인, 관내 전입 독거노인, 2018년 상반기 독거노인 현황조사 미완료자(부재, 확인불가 등) 등 1500여 명으로, 시는 하당노인복지관에 단기 조사인력 20명을 채용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육을 실시할 신규 채용인력을 통해 지난 5일부터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활여건, 건강상태, 주거상태 등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지정돼 집중 관리된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란 독거노인 보호사업 일환으로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정기적인 안전확인(방문, 전화), 건강관리·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생활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황조사를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생활관리사가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할 경우 적극적으로 답변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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