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딸기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첫 수확 후 출하가 시작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주 금마면 소재 화전 작목반을 선두로 딸기 첫 수확이 진행되면서 지난 9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 첫 출하를 시작했다.

홍성 딸기는 175㏊의 면적에 연간 2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지역농업의 효자 품목으로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아리향’을 비롯한 두리향, 써니베리, 금실 등 신품종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을 시도하는 등 가능성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선도농가 주체들의 기술 습득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전체 딸기 재배농가의 90%가 참여하는 ‘홍성 딸기U(딸기유)’라는 대표브랜드를 본격 내세운다.

이에 그간 읍면 작목반별로 흩어져 있었던 딸기출하박스를 통일하는 등 품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돼 통합 홍보 활동을 통한 마케팅 측면에서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기술 연구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한 지역특색에 맞는 생산매뉴얼 정립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유기농업특구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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