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 보증과 주택구입자금 보증 등에 적용되는 한 부모 가정 보증료 할인율이 기존 40%에서 60%로 높아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최우선 사회 배려계층에 대한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 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대상 보증료 할인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기존 한 부모 가정 보증료 할인율은 40%다. HUG는 이를 60%까지 높이고,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에 대해서도 60% 보증료 할인 제도를 신설했다.

확대된 할인율을 적용하면 한 부모 가정과 독거노인은 정상 보증료의 40%만 부담하면 된다.

할인 혜택은 전세금 보증과 주택구입자금 보증, 임차료 지급 보증 등에 적용한다. 전세금이 2억원인 아파트에 대한 전세 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할인이 적용된 연간 보증료는 약 10만원이다. 정상 보증료 26만원보다 16만원이 저렴해지는 셈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보증료 할인율 확대조치가 한 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어르신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사회 배려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여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증상품 관련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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