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농어업 대상’ 선정
횡성군,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농어업 대상’ 선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1.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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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서 시상
강원 횡성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원 횡성군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원 횡성군은 ‘기업형 새농촌 사업’의 우수마을 지원사업에 횡성읍 정암3리가 선도마을로, 갑천면 추동리와 공근면 부창리가 도약마을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형 새농촌 사업은 농촌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농촌개발사업 추진을 목표로 지난 2016년부터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도마을에 선정된 정암3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도약마을에 선정된 2개 마을에는 각 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사업추진 3년차에 추진결과에 따라 2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정암3리는 지난 2003년 새농어촌건설운동 도 우수마을에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로, 폐교를 활용한 체험객 유치 등의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사업에서 선도마을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야외문화장 조성 및 체험시설 확충 등에 투자될 전망이다.

도약마을에 선정된 부창리는 금계뜰 체험관을 정비‧확충해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학여행단 초청 체류형 현장학습장 조성계획을, 추동리는 대관대천 주변 경관 개선 계획을 기초로 폐교를 활용한 오토캠핑장, 마을공동농산물 판매장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2018년 농어업대상 선정도 진행됐다.

농어업대상은 작물경영 외 6개 부문 7명이 선정됐으며, 수출유통 분야에서 박승인 ㈜엔초이스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엔초이스 대표로 재직하면서 강원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과 강원도농수산식품수출협의회 이사와 사단법인 횡성군 가공식품협의회 회장을 맡아 강원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 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성희 농업지원과장은 “기업형 새농촌 사업과 같은 마을단위사업은 장기적인 마을발전을 목표로 추진되는 주민자율 실천운동인 만큼 주민들 모두가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해당 마을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양한 분야의 농업을 육성해 급변하는 여건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선진 농촌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과 농어업 대상에 대한 시상은 오는 13일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