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김장재료 등 농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
마포구, 김장재료 등 농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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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김장철을 맞이해 오는 16일까지 김장재료가 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망원시장 등 관내 주요 전통시장 4곳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와 표시방법의 적정성, 원산지 허위표시 및 표시기준 위반 제품의 판매·진열 여부 등 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김장에 많이 쓰이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참깨 등의 양념류와 젓갈류 및 굴, 갈치 등의 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은 원산지 표시 관련 교육을 수료해 시민 감시원으로 위촉된 구 명예감시원과 관련부서 공무원이 함께 실시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상습·고의적인 위반사항은 관련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구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구는 지난해 총 2000여 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설과 추석 등 주요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과 일반마트 30여 곳 등 지역 내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또 일반음식점 영업주와 집단급식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된 불안전한 식품이 구민의 식탁에 올라갈 수 없도록 철저히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위생 지도·점검 등의 식품위생 행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