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실적은 '흐림'…"출점 감소·상생비용 부담"
편의점 실적은 '흐림'…"출점 감소·상생비용 부담"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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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신규 출점 감소와 가맹점 상생지원 비용 증가 등 여러가지 영향으로 3분기 매출 증가폭이 둔화하고 영업이익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394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530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돼 회사가 BGF와 BGF리테일로 분리되면서 지난해 3분기와 올해 3분기를 비교하는 실적은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도시락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상품이 성장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신규 출점이 감소하고 가맹점 상생비용이 대폭 증가해 예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565억원, 7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 0.7% 증가했다. 점포 수는 1만2977개로 지난해 말보다 548개가 늘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