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무풍한솔길’ 2018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통도사 무풍한솔길’ 2018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11.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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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길.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경남 양산 통도사 무풍한송길.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경남통도사 무풍한솔길'이 유한킴벌리와 산림청, 생명의 숲이 공동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는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통도사 무풍한솔길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통도사의 역사와 더불어 오랜 기간 잘 보존되어왔다.

특히 수령 100~200년의 노송들이 구불구불 서 있고, 울창한 노송이 만들어 주는 푸르름과 서늘함이 숲을 찾은 분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오롯이 느끼게 하는 숲이다.

기존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흙길로 재조성하여 자연스러움을 지켜냈으며, 생태적, 문화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숲으로 평가됐다.

공존상으로는 강원도 인제군 백두대간 트레일 6구간,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접도 남망산 숲길이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 숲지기상은 경남 함안군 상림숲이 선정됐다.

한편 심사 방법은 전국에서 추천된 50개 숲 중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생명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소 부문으로 총 7곳의 아름다운 숲을 선정해 발표한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