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CES 2019, TV는 삼성전자·모바일은 LG전자
다가오는 CES 2019, TV는 삼성전자·모바일은 LG전자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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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년 출시 TV, LG전자 ‘LG V40 ThinQ’ 최고혁신상 수상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9’를 앞두고 혁신상을 나란히 대거 수상했다.

9일 양사에 따르면 우선 TV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한발 앞섰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가 내년 1월 개최될 예정인 CES 2019를 앞두고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8년 연속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은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 중 별도로 선정하며 복수 제품이 선정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QLED·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고 말했다. 구체적 모델에 대해서는 내년 CES 개최 때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또한 PC주변기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혁신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로 혁신상 3개를 받으며 7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는 자발광 기반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리미엄 LCD TV ‘LG 슈퍼 울트라HD TV’도 상을 받았다.

반면 모바일 부문에서는 LG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는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LG V40 ThinQ’는 후면 3개, 전면 2개 등 ‘펜타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카메라 수는 많아졌지만 169g의 무게와 7.7mm 두께로 6.4인치 이상 스마트폰 중 여전히 가장 얇고 가벼워 한 손으로 다루기도 쉽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핵심기능과 편리한 AI를 담은 ‘LG G7 ThinQ’도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BLE) 기능을 탑재한 S펜, 4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저장공간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가진 '갤럭시 노트 9'을 비롯해 갤럭시 A9·A7·A6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태블릿 최초로 PC처럼 여러 개의 창을 띄우고 작업할 수 있는 투인원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 탭 S4'와 대용량 배터리와 LTE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 케이블을 통해 모니터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도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LG전자)
‘LG V40 ThinQ’ (사진=LG전자)

최근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의류관리기·청정기 제품은 LG전자 ‘트롬 스타일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CES 2019에 최근 출시한 에어드레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이외 LG전자는 ‘LG 사운드 바’도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 사운드 바’로는 사상 최초다. 뛰어난 편의성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기술이 더해진 뛰어난 사운드가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솔루션(Device Solution) 부문에서도 메모리 제품 3개와 LED 제품 2개가 혁신상을 받았다. 메모리에서는 DDR4 최고 속도와 최대 용량을 구현한 '256GB 3DS DDR4 RDIMM'와 수퍼컴퓨터용 3.84TB NVMe Z-SSD 'SZ1733',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512GB eUFS'가 선정됐다.

LED 분야는 내년 출시 예정인 생체리듬과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LED 조명용 광원 패키지 ‘LM302S’와 레이더 기술을 적용해 감지기능과 사용성을 높인 스마트 라이팅 센서 모듈 'SSM-U 시리즈'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