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최종 승인
경기도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최종 승인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08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평택지역 주요 개발 사업 ‘탄력’

경기도는 8일 용인시와 평택시가 신청한 ‘2035년 용인·평택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역내 주요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35년 용인·평택 도시기본계획’은 용인시와 평택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공간계획 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2035년 용인, 평택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용인시와 평택시는 각각 2035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 대비 용인시는 8만7000명이 증가한 128만7000명으로 평택시는 4만명이 증가한 90만명으로 설정했다.

시가화용지(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는 용인시가 54.047㎢, 평택시는 103.594㎢으로 확정했으며 시가화예정용지(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공간)는 용인시가 47.923㎢, 평택시는 36.588㎢로 확정했다.

주요 교통계획으로 용인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GTX 광역철도, 인덕원~수원선 등의 철도계획을 반영했으며 평택시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와 평택~부발선 등의 철도계획을 반영했다.

2035년 도시기본계획에는 각 시의 주요개발 사업을 반영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는 GTX 역세권 복합단지, 포곡.모현 문화관광 복합밸리 등의 사업을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평택항 배후도시, 미군기지 주변지역 개발 등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2035년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용인시는 경제자족도시 구축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평택시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과 함께 경기남부 광역거점도시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