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침수 위기에 있던 예인선에 대해 구조 및 방제작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6시40분께 충남 보령시 천수만 속동항 서쪽 약 2.4해리 인근 해상에서 H호(49톤, 예인선, 승선원 3명)가 침수중이라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배수 작업 및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H호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후 침수중인 기관실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H호는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으로 예인된 상태며 해경은 긴급구조를 위해 배수 작업 중 소량의 선저폐수가 해상에 오염돼 해상에서 방제 활동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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