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의회가 구민과 더욱 가까워졌다.
광진구의회는 제8대 개원을 시작으로 그동안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회의장면을 의회 홈페이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구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광진구의회의 회의내용은 구민들이 본회의장에 한해 직접 참관하거나 회의가 끝난 일정시간 후 본회의장 녹화영상 또는 회의록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어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 생방송의 실시와 함께 본회의 뿐 아니라 상임위원회까지 실시간 회의내용이 중계됨에 따라 내 집 안방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의원들의 표정 및 발언 내용까지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광진구의회 제8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구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해 구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의회로 발돋움하고자 비롯된 것이다.
또 광진구의회는 인터넷 생방송 실시 전 제215회 임시회 때 광진구의회 회의규칙에도 미리 근거를 명문화 해 입법미비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자 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광진구의회를 들여다보는 구민들의 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행정은 더욱 투명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정활동을 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릴 수 있어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에서 의회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함으로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정보공유 및 정확한 내용 전달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의원들은 회의상황이 영상으로 생중계 되기에 긴장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보다 충실한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지방자치가 올바르게 발전해 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인터넷 생방송은 광진구의회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와 모바일로 접속하면 시청이 가능하며 지난 방송은 홈페이지 ‘의정활동 동영상’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실시간 인터넷방송 시스템을 통해 광진구 의회가 보다 구민에게 친숙한 의회로 거듭나고 투명하게 의정활동을 공개함으로서 더욱 구민에게 신뢰받는 열린의회로 발돋움 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