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 본격화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 본격화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08.12.1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市, 내년 3월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
경기도 포천시는 영북.일동.이동면 일대 1천131만㎡에 추진중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Pocheon Eco-Design City)’ 조성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내년 3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일대를 온천, 스키장, 골프장, 휴양시설 등을 갖춘 복합 관광ㆍ레저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총 사업비 3조1천479억원이 투입돼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온천, 레저주택단지 등을 조성하는 에코-디지인 시티 사업은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등이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어 올해 11월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계 투자회사인 레드우드가 세계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사업 참여를 철회, 내년 3월로 법인 설립시기를 늦추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홍콩과 중동쪽 투자회사와 외자 유치를 협의 중에 있으며 다음달 윤곽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자 유치가 어려울 경우에는 국내 자본만으로 법인을 설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법인 설립 후 진행될 각종 인.허가에 필요한 관계기관 사전협의를 이미 진행하고 있어 사업이 차질을 빚거나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수도권 최대의 생태관광휴양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코-디자인 시티 사업은 지난 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