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첫삽…바이오 등 특화단지로 개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첫삽…바이오 등 특화단지로 개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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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0억 투입 2021년 완공 목표...외국인 투자 촉진 등 기대

경북 포항시는 7일 이강덕 시장,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시·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경제자유구역(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기공식을 가졌다.

포항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메카트로닉스 및 부품소재, 바이오·의료, 그린에너지 등 첨단부품 소재산업과 관련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

특히, 포항경제자유구역은 포스텍을 비롯한 국제수준의 R&D기관 등 첨단과학기반을 갖추고 있어서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가 유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 환동해지역전본부가 포항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했으며 사업비 2905억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클러스터’를 구역 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구축하기로 해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경제자유구역개발 사업이 착공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환동해중심도시로의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국제규모의 항만과 배후산업단지 등 포항만의 강점으로 기업과 R&D기관 등의 유치와 국내경기 회복이 맞물린다면 오는 2021년까지 포항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사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