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함께 걸어요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함께 걸어요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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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걷기행사… 단풍 트래킹코스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조성된 소백산 6자락길인 온달평강로맨스길 일부구간에서 오는 24일 걷기 행사가 열린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걷기행사는 온달광장~온달산성~방터 반환점~온달산성~온달광장 트래킹 코스에서 오전 9시30분∼12시30분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먹거리와 기념품 배부, 경품추첨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일부 구간인 이 코스는 단양호와 소백산의 풍광에다 최근 야생화와 낙엽으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또 온달산성에 오르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 관계자는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걷기행사 코스를 포함한 온달평강로맨스길은 뛰어난 풍광으로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4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고드너미재란 이름으로 알려진 보발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인근 소백산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