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원덕 농공단지 조성사업 부지 재검토 착수
삼척시, 원덕 농공단지 조성사업 부지 재검토 착수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1.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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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읍 옥원리에 190억여 원 투입…2022년 준공 목표

강원 삼척시는 원덕 신규농공단지 조성사업 입지선정에 대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상부지 재검토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90년대 중반에 조성된 도계‧근덕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신규단지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지난 5월 ‘농공단지 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시는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우선적 후보지로 선정된 원덕읍 월천리에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대형 국책사업인 LNG생산기지에 연이은 산업단지 개발을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다는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용역 결과 차순위로 평가된 원덕읍 옥원리 일원을 대상으로 대체부지 선정 검토용역을 지난달 발주했다.

시는 원덕읍 옥원리 일원에 대한 부지선정 타당성 검토용역을 연내 완료 후 내년 초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승인, 주민설명회 등 제반절차를 이행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규 농공단지는 원덕읍 일원에 약 15만㎡ 규모로 산업시설 용지, 도로, 주차장 조성 등 사업비 190억여 원을 투자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농공단지 조성부지를 확정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조기 정착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