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회적 일자리 ‘효자’노릇
화순, 사회적 일자리 ‘효자’노릇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8.12.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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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림가꾸기, 산림바이오매스 고용창출
숲가꾸기 사업 꾸준히 전개 산림자원 경영화 박차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숲 가꾸기 사업’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오는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올해 공공 산림 가꾸기와 산림 바이오 매스 산물 수집 등 숲 가꾸기 사업에 17억원을 투입, 지역내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 화순군은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경제, 환경자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6억9600만원(국비 12억500, 도비 1억5200, 군비 3억3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상시인원 130명을 고용, 연인원 3만9,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화순군은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130명(공공산림 가꾸기 83명,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 47명)을 선발하여 지난 1월 부터 전국 최초로 숲 가꾸기 사업장 등에 투입하여 지역내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공공산림 가꾸기는 관광유적지, 주요도로변 등 공공성이 강한 지역 산림을 특색 있는 ‘명품숲’으로 가꾸고 있다.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은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하여 톱밥, 땔감 등을 생산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 가치가 있는 산물은 이양 농공단지에 건립될 SK(주)건설 펠릿공장에 원료로 공급, 지역내 산업 연계 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군은 또 펠릿공장이 가동되면 여기서 생산되는 목재 펠릿을 지역내 시설 하우스 단지에 우선 공급, CO2 발생량도 줄이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고의 산림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화순군은 앞으로도 숲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 산림자원의 경영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용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