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기업지원데스크 설치
경기도,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기업지원데스크 설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11.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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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액션플랜 합의…경제교류 확대 기대

경기도가 유럽 발트 2개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과 구체적 경제협력 실행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은 지난 1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 안드리 오졸스(Andris Ozols) 청장과, 2일에는 에스토니아 경제통신부 빌리아 루비(Viljar Lubi) 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제협력 액션플랜에 합의했다.

도는 앞서 올해 2월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 및 라트비아 라이몬츠 베요니스(Raimonds Vejonis) 대통령과 상호교류와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액션플랜은 2월에 합의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업무협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이다. 액션플랜에 따라 도는 내년 1월 경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양 지역과 경기도에 기업진출 지원을 위한 가상 소통채널인 기업지원데스크를 설치한다.

기업지원데스크는 해당 지역 기업의 상대 지역 진출시 필요한 정보와 문의에 대한 답변제공과 기업 매칭을 지원한다.

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라트비아, 경기도-에스토니아 지역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신환 실장은 “두 국가와의 경제협력 액션플랜 체결로 경기도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전망도 밝아졌다”면서 “기술과 인적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류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