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위해 출국… 내일 모디 총리 면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위해 출국… 내일 모디 총리 면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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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를 단독방문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13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2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7월 인도를 국빈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김 여사가 행사 주빈으로 참석해주길 바라며 초청장을 보내 성사됐다.

김 여사는 출국 이튿날인 5일 모디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6일에는 허왕후 기념공원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다.

또 디왈리 축제 개막식과 점등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방문 시 모디 총리가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해 양국 협력과 역사를 기념하는 축제로 삼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주길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단독으로 외국 방문에 나선 사례는 지난 1995년 9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는 세계여성회의 참석차 베이징을 단독으로 방문한 바 있다.

또 2002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미국 뉴욕방문을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이 여사는 1999년 일본 센다이를 방문한 데 이어 2000년 중국 베이징과 미국 워싱턴 및 로스앤젤레스를 찾았고, 2002년에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아동특별총회에 참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