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우수농업인 8명 확정
천안시, 우수농업인 8명 확정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8.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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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농업인에 이규송 씨 선정

천안 흥타령쌀 품질 향상에 기여한 충남 천안시 동면의 이규송 씨가 올해의 천안시 최고농업인에 선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농업인의 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현지심사 자료 검토와 심의를 거쳐 최고농업인을 비롯한 7개분야 8명의 우수농업인을 최종 확정했다.

최고농업인에 뽑힌 이규송 씨는 영농경력 43년에 벼농사 4.2㏊를 재배하는 쌀 전업농으로, 육묘장을 직접 운영하며 건전묘 생산과 적정주수 이앙 및 질소질비료 감량 등 미질향상기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

특히 흥타령쌀 원료곡 계약재배와 기계화에 의한 경영비 절감으로 천안쌀 경쟁력 향상에 노력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 분야 이종태(55, 성환읍)씨는 친환경 우렁농법과 콤바인 등의 기계화기술을 활용한 점이, 과채류분야 서장희(67, 목천읍)씨는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부회장, 오이·목천쌀농촌지도자 등을 역임하며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점이 각각 인정됐다.

과수분야 김상길(58, 직산읍)씨는 친환경 재배에 의한 GAP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거봉재배 기술을 선보였고, 축산분야 김태영(62, 성남면)씨는 한우 95마리를 사육하며 자가인공수정을 통한 송아지 혈통등록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축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특작․화훼분야 김문기(45, 성환읍) 씨, 여성농업인분야 송진여(71, 직산읍) 씨 등이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업인 8명과 지난 ‘천안시농산물품평회’ 입상자 11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