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소재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LG 오브제' 출시
원목 소재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LG 오브제' 출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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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구 가전 ‘LG 오브제(LG Objet)’를 새롭게 선보였다.

1일 론칭 행사를 통해 공개한 LG 오브제는 LG전자가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premium private appliance)’을 모토로 내세운 브랜드다.

LG전자는 설치공간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나무, 금속 등 리얼 소재로 가전 개발을 2년여 동안 진행해 LG 오브제를 완성했다.

특히 가구와 가전 간 균형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가구 트렌드와 소재에 대한 심층 조사와 함께 최적의 원목 선정, 우수한 원목 확보를 위한 가공방법까지도 관리했다. 단순히 가구 소재를 채용한 것을 넘어서 가전을 품은 완벽한 가구 형태를 완성해 기존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를 반영하듯 LG 오브제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각각 디자인상을 받았으며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 오브제 냉장고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프리미엄 가구에 쓰이는 북미산 애쉬원목을 채택했다. 애쉬원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뭇결이 살아있어 주로 고급 가구에 쓰인다. 제품 색상은 블랙 브라운, 모던 그레이, 로얄 네이비, 크림 아이보리, 소프트 베이지 등 9가지다.

40리터 용량 LG 오브제 냉장고는 어떤 공간에서도 어울리는 가구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목적과 공간에 따라 화장대를 겸한 화장품냉장고, 거실의 미니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침실의 공기와 습도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크게 낮췄다.

두 제품은 하단에 조명을 탑재해 은은한 무드를 연출하며 제품 상단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출하가 기준 각각 199만원이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블랙 브라운 색상 월넛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고급 원목 테이블처럼 하단부를 월넛원목으로 제작해 전체적으로 가구 느낌을 살렸고 하단에는 조명 기능도 갖췄다.

LG 오브제 오디오는 원목 소재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2.1 채널 160와트 출력을 구현하며 블루투스 등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도 고음질로 제공한다.

LG 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상단에는 중후한 다크 그레이 색상 목재를 적용했으며 하단에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으로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거실 장식장을 연상시킨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각각 출하가 기준 149만원과 999만원이다.

LG전자는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신제품을 1일부터 주요 백화점 및 LG베스트샵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구입 후 최대 3주 소요된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