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문화재단, 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서울 중구문화재단, 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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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정기연주회 '미틈달의 노래' 안내 포스터(자료=중구 제공)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7일 저녁 7시30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중구구립합창단 제21회 정기연주회 '미틈달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여성합창을 바탕으로 가곡, 민요, 가요 등 다양한 색채로 꾸며진다. '미틈달'은 이달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공연은 유쾌한 필리핀 전통 민요 '나비여인'과 '그해 여름밤', 'Happy Things' 등 친숙한 우리나라 창작가곡으로 막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효정과 세계적인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에릭 휘태커의 '다섯 곡의 히브리 사랑노래'를 협연한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빚어낼 합창단의 화음은 관객들에게 짙은 가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인기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 김재희가 특별 출연해 '사랑할수록' 등을 열창하며 연주회를 절정으로 이끈다.

피날레는 혼성합창과 금관악기의 역동반주가 어우러지는 영국 성가 작곡가 존 루터의 '영광'으로 장식한다.

정기연주회 관람은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다.

1992년 창단된 중구구립합창단은 매년 충무아트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2014년 대만 국제합창대회에서 초청공연을 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남산봉화식 등 연간 5회 이상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통해 생활문화 및 공동체 활성화에서 힘쓰고 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내달 15일까지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55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보내거나 센터 아카데미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