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자기주식 신탁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취득을 알렸다. 

취득금액은 총 50억원으로 신탁계약 기간은 31일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 6개월이며 계약기간은 연장 가능하다.  

금번 취득 목적은 최근 주식 시장 불안정에 따른 대한해운 주주와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 요소 제거와 주가 부양 의지, 장기계약 수주 성과 및 경영실적 기대에 따른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한해운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지난 2008년이 마지막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현재 저평가된 기업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는게 회사 측 구상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재 주주 가치 제고 활동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며 금번 회사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책임경영 강화와 회사 경영실적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주주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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