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30일 군민회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제6회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이 후원하고 장성군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영권 부군수를 비롯한 주요 귀빈과 장애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고취해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6년을 맞았다.

상무대 군악대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장애인 11명과 행사진행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51 군수지원단 8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모범 장애인에는 김영자(장성읍)씨, 정중길(진원면)씨, 기숙자(남면)씨, 최태심(동화면)시, 고은주(삼서면)씨, 김주영(삼계면)씨, 황룡면(정경봉)씨, 김대순(서삼면)씨, 이재옥(북일면)씨, 윤금열(북이면)씨, 김영수(북하면)씨가 선정됐다.

이어 2부에서는 읍면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기념품 증정 행사가 이어졌다.

김 부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장성군 복지의 기본 방침“이라며 “장애인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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