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29일 일본 기시와다시 일한친선협회 회원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와 기시와다시는 지난 2002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해 청소년 홈스테이 및 문화체험, 스포츠 교류, 예술·문화 합동전시회 개최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하마사키 노리히로 회장을 비롯한 기시와다시 일한친선협회 회원 26명은 의회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 참석해 의장 및 의원들과 환담을 나눈 후 본회의장 등 의회 시설을 견학했다.

윤준용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증대해 국제사회에서 함께 경쟁력을 키우고, 상호 이해와 상생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마사키 노리히로 회장은 답사를 통해 “1992년 일한우호친선의원연맹을 결성해 교류의 토대를 만든 당시의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현재까지 교류가 지속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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