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내년부터 고교 등 무상급식 확대 지원
동대문구, 내년부터 고교 등 무상급식 확대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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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관내 49개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제공)
29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대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유 구청장을 비롯한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서울 시 교육감, 8개 자치구청장은 ‘고등학교와 국‧사립초등학교까지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구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내년부터 사립초등학교 3개교(전학년) 및 고등학교 11개교(3학년)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도 추가 시행해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25개 자치구 중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에 모두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자치구는 동 대문구를 포함해 총 6개 자치구다.

구는 지난 2011년 공립초등학교에 처음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성장기의 모든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될 수 있어 기쁘다.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원활 히 제공해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