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재활용 활성화 위한 ‘꿈의장터’ 개최
강북구, 재활용 활성화 위한 ‘꿈의장터’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8.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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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개최된 꿈의장터.(사진=강북구)
지난 6월 개최된 꿈의장터.(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내달 3일 오전 11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꿈의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거나 물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장터는 생활폐기물 감소와 자원절약 문화 확산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터마당, 홍보마당, 나눔마당의 분야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장터마당에서는 개인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판매소 120개가 운영된다. 의류, 장난감, 책, 소형가전, 핸드메이드 용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특히 홍보마당에는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우유팩과 폐건전지 교환행사가 준비됐다. 우유팩 200㎖ 80개나 500㎖ 50개 또는 1000㎖ 30개를 가져오면 휴지 1롤을 주고 폐건전지는 20개 당 새 건전지 2개와 바꿔준다. 휴지는 1인 2롤까지 새 건전지는 1인 5세트까지만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는 기부금 모금과 함께 국악, 춤,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주민들의 무료공연을 통해 나눔이 있는 행사 분위기를 조성할 참이다.

꿈의장터는 내년에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판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많은 주민여러분께서 참여하셔서 가족나들이 즐기며 자원의 순환과 재사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