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노인 일자리 '시니어 코딩교육지도사' 20명 양성
성남, 노인 일자리 '시니어 코딩교육지도사' 20명 양성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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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전문직 퇴직자 20명을 시니어 코딩교육지도사로 양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니어 코딩교육 지도사는 취약계층 초·중학생에게 컴퓨터 활용법을 1대1로 가르치면서 정서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시니어 코딩교육 지도사 희망자를 모집한다.

성남에 거주자이면서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60세 이상의 전직교사, 전문 직종경력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분증과 자격증(소지한 경우) 등을 갖춰 위탁기관인 판교노인종합복지관(분당구 판교동)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 시행하는 한달 과정(8회차·총 40시간)의 코딩 전문교육을 받은 뒤 내년 2월부터 활동한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은 하루 3~4시간에 보수는 시간당 1만원으로 매월 45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관계자는 “전문직 퇴직어르신에게는 재능을 살려 일하는 즐거움을, 저소득 청소년에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이 사업을 시범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