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도립공원 주차요금 인상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도립공원 주차요금 인상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8.10.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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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차종별로 200%∼500%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도립공원내 주차장 주차요금 표시판. (사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도립공원내 주차장 주차요금 표시판. (사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도립공원내 주차장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현재보다 차종별로 200%∼500% 대폭 인상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이용객 등에 따르면 공원 내 주차요금은 현행 1000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승용차는 평일에 3000원, 공휴일 5000원, 중·대형은 평일 6000원, 공휴일은 1만원으로 인상된다.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내 주차장은 남문주차장 187대, 동문주차장 21대, 중앙주차장 238대, 센터주차장 58대, 로타리 65대, 남문갓길 38대 등 총 607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남한산성은 수도권 도심에 인접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행락객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이용객들은 차량들을 주차장을 이용해 주차하고 성곽내 문화재를 관람하고 있다.

남한산성을 찾은 김모씨(58·성남시 중원구) 등은 인상된 주차 요금표를 보고 “휴식공간인 남한산성이 도심에 인접해 있어 평일이나 공휴일에 자주 찾는다”며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으나 주차요금을 대폭 인상한다고 하니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참 난감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한산성유산센터 관계자는 “공원내 주차요금 인상을 13년 동안 동결했으나 경기도의회에서 주차장 이용료 인상(안)을 의원 발의로 조례를 개정, 대폭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