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종합민원소통실에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농특위 설치는 조인묵 군수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농림축산어업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민원인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소통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농특위 설치를 위해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종합민원소통실 내에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담당을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과 덕망을 겸비한 10명 내외의 위원을 위촉하고 농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농특위 운영에 관한 법적·제도적 제반사항을 마련해 다음달 중에 위원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농특위는 농림축산어업 관련 현장민원, 제도 개선, 사업대상자 선정 및 배정의 투명성 확보, 사업의 분석·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농민을 비롯한 농림축산어업 종사자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청취하는 등 농가소득의 실질적 증가와 농민과의 원활한 소통 실현을 위해 일하게 된다.

특히 농림축산어업과 관련한 민원의 지연 및 미처리, 부적정한 사업 추진 등은 접수되는 즉시 검토한 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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