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화순군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8.12.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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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소중함 알리고‘이웃을 사랑하기’ 실천
화순군이 펼치고 있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동장군의 위력을 크게 완화시키고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산물을 이용해 땔감을 만들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계지원대상자 등 120세대에 땔감 6,000다발(1톤 트럭 120대분)을 전달하는‘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행사를 추진했다.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이 I LOVE 화순 실천운동 ‘이웃을 사랑하기’로 이어져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 나서 읍?면 보유차량, 산림관련 기관단체, 독지가 및 자원봉사자 차량 등을 협조 받아 세대별로 50다발(1톤 트럭 1대분)의 땔감을 직접 전달한 것. 화순군은 올해 3,690ha의 숲 가꾸기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산림자원화지원단과 사회서비스 숲가꾸기 근로자, 산물수집단을 활용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불우이웃의 땔감용으로 제공한 것.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의 원료, 산불예방과 산물수집지역 내에 산림소득작목을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는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와 산물수집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산림의 생태관광자원화 등 다양한 효과를 이끌어내 산림정책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