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4호선 경주 장항 교차로 26일 개통
부산국토청, 국도4호선 경주 장항 교차로 26일 개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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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현교차로∼안동교차로 ⇒ 장항교차로∼안동교차로 변경
26일 개통하는 장항교차로 ~안동교차로 구간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26일 개통하는 장항교차로 ~안동교차로 구간도. (사진=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지난 9월 태풍 ‘콩레이’로 인한 국도4호선 경주 장항교차로 도로상부 비탈면 붕괴와 관련해 장항교차로의 통행을 26일부터 개통한다.

2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진현 교차로부터 안동교차로까지 10.3km구간을 통제하고 덕동댐을 경유하도록 운영 중인 국도4호선 장항교차로부터 안동교차로까지 2.4km 양방향 구간을 26일부터 교통 통제하고 기존 우회도로에 비해 7.8km가 축소된 장항교차로∼안동교차로 통행을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도로 개설을 위해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달 8일부터 18일간 백호,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 약 120대, 인력 약 270명을 투입하여 장항교차로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진입하는 램프구간을 당초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했다.

부산국토청은 피해지역에 대한 지반조사 범위와 방법 등에 대해 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도로 및 기초기술사회 등 지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3차례 실시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향후 공사 발주는 실시설계와 병행하여 Fast Track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현재 한국지반공학회에 피해 원인과 복구 대책 등을 의뢰한 상태이며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 수행자를 10월 말에 지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