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외됐던 주요 교통SOC 사업 추진 시동
강원도, 소외됐던 주요 교통SOC 사업 추진 시동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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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경제적 논리로 빈번히 소외됐던 교통SOC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경제상황에 따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의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투자와 개방도를 경영평가에 반영해 투자확대를 유도한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광역권 교통·물류기반·전략사업 등 주요SOC 사업의 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해 신속한 추진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역 경제성장의 미래 동력 창출사업이나 그동안 소외됐던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으로는 △제2경춘국도 △춘천~철원 고속도로 △제천~삼척 고속도로 △동해선 철도 등이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역량을 집중했음에도, 경제성 논리에 밀려 빈번히 소외됐던 주요 교통SOC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