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과·농정과·건설교통과·원남면 직원등 참여
충북 음성군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공직자들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성군 자치행정과 직원 15여 명과 함께 음성읍 용산리 농가를 방문한 조병옥 군수는 사과 수확과 과수원 주변 정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 군수는 봉사에 앞서 “올해 유례없던 폭염 등 자연재해로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상처받은 농민을 위로하고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농촌 일손에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체와 봉사단체,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약 3300㎡ 규모의 들깨 밭에서 들깨 베기, 들깨 세우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들깨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에 농가에서는 “가을철 수확 시기에 일손이 부족해 항상 어려움을 겪었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이렇게 나와 열심히 도와주는 덕분에 걱정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현기 원남면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며 “바쁜 영농철 만에라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손돕기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음성/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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