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미탄보건지소에서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9988 건강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 이수자 2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진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지역별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대관령보건지소를 시작으로 올해 확대돼 미탄을 포함한 방림, 대화, 용평, 진부, 대관령보건지소 6개소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당 보건지소에서는 환자중심 상담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한 후 월 1회, 총 6회 면대면 상담 및 주 1회 전화 상담을 실시했으며, 정기적인 건강측정은 물론 영양교육 및 실습, 숲 체험 활동,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자에게 제공했다.

이번 수료식은 채정희 군 보건의료원장의 축사와 함께 활동 영상 상영, 건강 선언문 낭독, 수료증 수여, 인터뷰 및 프로그램 참여 소감 나누기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된다.

채 보건의료원장은 “지역 내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지소는 제한된 일차 의료 위주의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건강코칭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이중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