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19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실시
원주시, ‘2019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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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피해 예방‧경제적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강원 원주시는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2019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슬레이트 주택소유자 1인에게 최대 336만원 한도 내에서 슬레이트 철거·운반·매립과정 일체에 대한 비용(공사, 용역)을 지원하며, 초과 시에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내년부터는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붕개량비용(가구당 최대 30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까지 주택 146곳(사업비 3억8808만원)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으며, 관내 처리대상 슬레이트 주택 약 3400곳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내년도 총예산은 5억2060만원으로 시는 올해 예산 3억8808만원 보다 1억3252만원 증액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내년 1월31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생활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부터 올해까지 총 815개소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