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고 PC·노트북 새로운 사회적 가치 부여
SK하이닉스, 중고 PC·노트북 새로운 사회적 가치 부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0.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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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중고 PC·노트북 등을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22일 SK하이닉스는 “이천 사업장 내 기술지원센터에서 사용됐던 자사의 중고 PC·노트북을 폐기하거나 재활용업체에 판매했던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에 기증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PC, 노트북, 모니터 등 4366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 받은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2011년 SK C&C와 SK텔레콤이 설립했으며 장애인 고용을 통해 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기증한 기기들은 재활용 공장에 입고돼 재상품화되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IT 자산 기증과 같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ICT’ 김준범 대표는 “IT 자산을 기증해준 SK하이닉스에 감사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와 청년기업, NGO 등 기부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