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플라워 플리마켓 성황리 개최…사전신청만 4000명?!
광화문 플라워 플리마켓 성황리 개최…사전신청만 4000명?!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10.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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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꾸까)
(사진=꾸까)

플라워 브랜드 꾸까가 개최한 국내 최초의 플라워 플리마켓이 광화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마켓은 영국 컬럼비아 로드 플라워 마켓의 일요일마다 열리는 꽃시장을 모티브로 열려 이날 하루만 3000명의 고객이 모였다,

꾸까 관계자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진행된 이번 플리마켓은 꾸까의 기존 고객은 물론 꽃을 일상에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의 젊은 계층이 몰려들었다"며 "행사 사전 신청만 40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꾸까는 화훼도매시장과 화훼농가와 협업하여 100여종에 이르는 꽃 2000단을 플라워 플리마켓에서 선보였다.

한국 화훼산업의 90%가 경조사를 중심으로 하는 선물용 꽃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의 성공적인 개최는 화훼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이번 플라워 플리마켓은 많은 꽃을 팔아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한국 대중들에게 일상에 꽃이 함께하는 행복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꾸까는 2014년부터 꽃을 정기적으로 보내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20만의 회원을 가진 플라워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스타트업으로서 50여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여 화훼업계를 혁신하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cs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