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3주째 약보합세 60.9%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3주째 약보합세 60.9%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10.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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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재명 등 논란으로 외교성과 묻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째 약보합세를 나타내 60% 초반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5∼17일 전국 유권자 1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 p 내린 60.9%였다.

부정 평가는 1.3%p 오른 32.7%, 답변 유보나 무응답은 0.3%p 내린 6.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9월 넷째 주에 65.3%를 기록했다가 62.7%, 61.9% 등으로 조금씩 떨어졌다.

세부적으로는 20대와 가정주부, 보수층에선 소폭 상승했고 대구·경북(TK)과 30·40·50대, 노동직과 무직, 중도보수층에선 하락했다.

이는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등이 여론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한·프랑스 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묻힌데다 10월 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조정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5%p 내린 42.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0.7%p 오른 20.0%, 정의당이 0.3%p 오른 9.8%, 바른미래당이 0.5%p 오른 6.6%, 민주평화당이 0.9%p 오른 3.1%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