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도리섬상점가상인회’(이하 도리섬상인회)가 최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250여개 상점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9개 상점가는 당일 열띤 경쟁을 벌여 상인회 등록 1년도 되지 않은 도리섬 상점가는 당당히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마성권 도리섬상인회장은 “1년도 채 안된 도리섬 상인회의 단합된 힘이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뜻 깊은 결실과 함께 상인회와 안산시의 자랑이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리섬상인회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상권혁신대학(주임교수 김용식 교수, 이인선 교수)을 유치해 도리섬상인회 전회원이 신입 대학생의 각오로 열심히 공부하며 도리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달 14일 안산시 전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 중인 노래교실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한 ‘2018 도리섬 핫 페스티발’을  도리섬 상점가 중앙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상권혁신대학 제1기 졸업식이 상가 중앙무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더불어 안산시를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를 기리고자 도리섬 상점가를 단원 김홍도거리로 만들기 위해 상인회 전 회원들이 공동과제로 정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상점가로 거듭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한편, 도리섬은 고잔역 서남쪽인 지금의 도리섬상점가가 위치한 당시의 섬으로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처럼 돼 물이 돌아들었다 하여 도리섬이라 불렸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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