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달 7~9일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
포항시, 내달 7~9일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10.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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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형 기자)
(사진=배달형 기자)

김종식 경북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러 지방협력 포럼’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 당시 양국 지방간 교류를 위해 합의됐으며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22일 모스크바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포스텍 체육관, 포스코국제관, 시청 등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경북도가 주최하고 시가 주관하며 경북도지사와 연해주지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제1차 포럼에는 한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장과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소속 9개 주지사 등 양국 26개 지방정부 대표와 기업인, 전문가, 교수, 대학생 등이 참석한다.

한-러 협력포럼은 ‘비즈니스 세션’, ‘전문가 세션’, ‘청년 세션’, ‘무역상담회’로 구성해 러시아와 국내 전문가, 기업체, 대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러시아 기업들과 투자 상담 시간을 가진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북방경제를 선도하는 환동해 경제수도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며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포럼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