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영남권 92개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착수
부산국토청, 영남권 92개 건설현장 합동 안전점검 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16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건설현장 점검결과 품질관리 미흡 등 253건 적발
사진제공=부산국토청
사진=부산국토청 제공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올 3분기 도로, 하천, 건축물 등 영남권 92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시공·품질분야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9월 건설공사 현장점검에서는 국가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대두되고 있는 안전관리와 함께 그간 안전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중·소규모 건설현장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고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건설과정에서 건설기술자들이 지켜야 할 품질·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점검한 결과 설계도서와 다른 시공, 안전 및 품질관리 미흡 등에 대해 총 253건을 지적했다.

지적사항은 시정명령(벌점 등) 15건, 현지시정 222건, 주의 15건 등으로서 해당 발주청, 인·허가기관 및 현장에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향후, 지속적인 건설현장 품질·안전 교육실시 및 점검을 통해 중·소규모 건설현장과 같은 품질·안전관리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적극적으로 계도 및 단속할 예정이다.

또, 점검결과를 발주청 및 인·허가부서에 전파함으로써 위반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남국토 실현을 위해 4분기에도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으로 꼼꼼하고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