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23일 오후 7시30분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공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쟁 직후 부평 삼릉의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모여든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공연은 대중음악의 뿌리이자 성장거점이었던 부평을 배경으로 전쟁 직후 피폐함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시는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관람석의 일부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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