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강 이강년 선생 구국정신 기리다
운강 이강년 선생 구국정신 기리다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8.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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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순국 110주년 추모문화제 개최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빛나는 별 가운데 한 분인 경북 문경출신,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불굴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지난 13일 운강 이강년 기념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는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기념사업회와 운강순국11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문경문화원, (사)청권사, 가은읍, 가은읍개발자문위원회,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문경시분원 등이 후원했다.

추모문화제는 순국 일을 맞아 110년 만에 청권사(전주이씨효령대군파) 주관으로 기신제를 올렸으며, 추모기념식과 아울러 식전 후 공연으로 함수호 단장이 이끄는 문경문화원전통예술단과 점촌3동 풍물단의 길놀이 및 비나리 공연과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 송옥자선생과 단원들이 의병아리랑이 펼쳤다.,

이어 가은초등학교 6학년생과 가은어머니합창단의 의병의 노래, 가은중학교 학생들의 독립군가 합창이 이어졌다.

특히 전시 체험으로 운강 선생이 남기신 의병격문과 시, 의병 및 독립운동 사진을전시해 순국 110주년 추모문화제의 분위기를 드높였다.

시 관계자는 “운강 이강년 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창의한 완장골에서 열린 운강 이강년의병대장 순국110주년 추모문화제는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뜨거운 구국정신을 후대에 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