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위기가구 청소년 부모교실 운영
송파구, 위기가구 청소년 부모교실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0.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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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기가구 청소년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실직, 가족 구성원의 사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조사하고 사례관리가구로 지정, 통합사례관리사를 매칭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실은 사례관리 가구 중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해체와 단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양육법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행정적 지원을 넘어 위기 가구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부모교실은 15일, 22일, 29일, 총 3회에 걸쳐 오후 2시~4시까지 진행된다.

서울가족학교 전문 강사, 우리상담심리교육센터장 등 위기가구 및 사례관리가구 지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가족관계 회복에 나선다.

교육 내용은 △부모 자녀 사이의 걸림돌 찾기 △자녀와의 의사소통 △우리 자녀의 진로와 교육 가치관 탐색 등으로 이뤄졌다.

매회 교육마다 각 가정의 대화법, 나의 부모 점수를 진단해 각 가정의 문제점 및 갈등 원인을 찾고 문제해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차영미 복지정책과 팀장은 “예측하지 못한 가정의 위기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이번 부모교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