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대량위험물 제조소에 소방안전대책 추진
강원소방본부, 대량위험물 제조소에 소방안전대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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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등 가이드라인 안내‧홍보…위법사항 발견 시 엄중대처
(사진=강원소방본부)
(사진=강원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는 재난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대량위험물 저장취급소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책은 최근 옥외탱크저장소 화재사고 발생에 따라 도내 대량위험물 저장소의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내용은 대량위험물저장소(지정수량 3000배 이상) 12개소에 대한 △소방본부장 현장 확인점검 △풍등행사 안전기준 이행 △특별점검반 운영 등의 안전대책이다.

이에 본부는 도내에서 실시되는 풍등행사와 관련해 경계구간 설정 및 안전인력을 배치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군, 소방관서 홈페이지, 게시판, 지역방송매체를 통해 홍보 및 안내한다.

특히 풍속 2㎧ 이상 시 행사중지 요청을, 위험물시설 5㎞ 이내에는 행사장 선정이 불가하도록 행사 주관 부서와 협조해 이행할 예정이다.

본부는 또한, 현장점검을 통해 저유소 화재예방대책 확인과 관계자들의 안전기준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며, 특별점검반은 포소화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와 자체소방대의 훈련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충식 본부장은 “도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위험물시설 및 가스시설 인근에서는 흡연, 폭죽, 풍등 날리기 등 화재예방 상 위험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화재 예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발견 시 엄중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