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남 씨, 수석 671점 군에 기증
전남 신안군은 11일 오전 9시30분,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에서 전호남 수석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 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증도 출신인 전호남(68) 씨는 인사말을 통해 “40여 년간 수집한 수석 671점을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평생을 걸쳐 모아 온 애장석 671점의 기증 취지를 잊지 않고, 전국의 수석인들이 꼭 한 번 다녀갈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전시관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관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 1층 176㎡ 면적으로 마련됐으며, 로비에 100여 점, 전시관에 200여 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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