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 안전점검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특별 안전점검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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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지서 안전띠·차량상태 등 확인
정차돼 있는 전세버스.(사진=대전시)
정차돼 있는 전세버스.(사진=대전시)

정부가 가을 나들이 시기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차량시설과 운전자의 안전관리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단풍구경이나 학생체험학습 등 가을철 나들이에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차량시설 및 운전자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속도제한장치 및 운행기록장치 작동 여부와 소화기·비상망치·좌석안전띠 상태 등이 있다. 또, 운전자 자격과 음주 및 휴식 여부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편성한 점검반에 의해 진행된다. 

또, 국토부는 앞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및 차내 가무행위 근절, 대열운행 금지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송사자 준수사항도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현장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가을철 특별점검을 통해 유명 관광지 등에서 가을을 즐기려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특히,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가지고, 교통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그동안 범정부 차원의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991년 1만3429명이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4185명까지 감소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