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열린다
영암서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열린다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8.10.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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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내달 3~4일 개최... 8개 대회

제5회 항공레저스포제전이 호남권 최초로 전남 영암에서 열린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군 농업기술센터 일원과 경운대학교 영암비행교육장 일원에서 오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항공레저 체험기회를 호남권까지 확대하고 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 드론·항공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유치됐다.

행사 주요 내용은 크게 개·폐회식, 블랙이글 에어쇼 등 공식행사와 8개 종목 대회, 항공관련 전시·체험·판매·교육 및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대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걸린 경비행기대회, 패러·동력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등 6개 종목과 드론챌린저, 유치원·초등생을 주 참여대상으로 한 종이비행기 대회 등 군수상이 걸린 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처음 도입한 종이비행기 대회는 참가자가 비행기를 만들어서 멀리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드는 과정에서 전문가로부터 비행기구조와 비행원리 등을 설명 듣고 체험을 통해 항공분야 지식을 쌓는 교육적 측면도 강해 어린 미래의 주역들이 항공분야까지 꿈꿀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군과 대한민국 항공회에서는 종이비행기 대회 성공을 위해 오는 11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는 유치원이나 학교는 항공분야 전문가가 15일부터 19일 사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비행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항공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난 7월 기찬랜드 개장기간부터 항공제전을 홍보해왔다. 또 지난 4일 군청 낭산실에서 군산하 담당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제전준비계획 설명회를 통해 사전준비계획을 공유하고 제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