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년 2월까지 순환수렵장 운영
평창군, 내년 2월까지 순환수렵장 운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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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 감소·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강원 평창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순환수렵장 운영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수렵기간 동안 평창군을 찾는 수렵인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수렵이 가능한 지역은 군 전체면적 1464㎢중 생태보전지역, 공원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산림유전자원 보호림, 관광지, 주민거주지역, 축사시설 등 458㎢를 제외한 1004㎢이며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수렵이 가능하다.

모집하는 수렵인은 350명으로 오는 17일부터 사용료를 납부하는 순으로 선착순 선발한다.

한왕기 군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개체수를 조절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국민들이 건전한 수렵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순환수렵장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