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가 대표기관인 '정보기술·사업관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오는 10일 과학기술회관에서 IT분야 역량체계(ITSQF) 기반 표준 직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보기술ISC가 지난 9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9개 직종, 28개 직무의 ITSQF 기반 표준 직무에 대해 설명한다. 28개 직무별 직무기술서가 포함된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ITSQF 직무를 산업현장에 적용한 기업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계와 학계, 노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ITSQF는 한국SW산업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2018년 SW기술자 직무별 평균임금'에 활용됐다. SW기술자 역량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SW기술자 경력개발경로를 개발하는 것이 세부 목표다.
협회 역시 정보기술ISC 대표기관으로서 ITSQF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학력 및 스펙(자격증, 근무경력) 중심의 ‘SW기술자 등급제’를 바탕으로 하는 SW사업대가 산정 방식을 ITSQF 기반의 SW기술자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서홍석 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정보기술ISC 위원장)은 "ITSQF는 SW·IT 산업계에서 인사관리, 역량관리·계발, 경력개발, 교육훈련체계 등에 활용도가 상당하다"며 "협회와 정보기술ISC는 ITSQF가 산업현장에 널리 확산되도록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보완에 나서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관련 新직무에도 ITSQF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